명문 대경남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S대를 가게 된 SMJ과 LSH는 물리를 잘해서 고급물리학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다음과 같은 규칙을 가진 게임을 하기로 했고, 지는 사람이 물리를 드랍하기로 했다 (드랍이란 해당 강좌를 수강취소한다는 뜻이다).
1. 유한한 갯수의 작대기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며, 작대기는 중간에 사라지거나 갈라지는 등 수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2. 턴(Turn)제로 시행되며, 자신의 차례에서 하나 혹은 두 개의 작대기를 가져가야만 한다. 가져가지 않아도 안되고, 3개 이상 가져가서도 안된다.
3. 마지막으로 작대기를 가져간 사람, 즉 자신이 작대기를 가져간 후 남은 작대기의 수가 0이 된 사람이 이 게임의 패배자이다.
4. 패배하지 않은 사람은 승리자이다.
5. 작대기가 너무 많아지면 게임이 길어져 지루할 위험이 있으니 작대기의 처음 갯수는 최대 123456789개이다.
6. 물론 턴(Turn)은 둘이서 돌아가면서 가진다. 즉, SMJ의 턴이 끝나면 LSH의 턴이고, LSH의 턴이 끝나면 다시 SMJ의 턴이다.
이때 SMJ과 LSH은 S대를 갈 만큼 똘똘한 친구이기 때문에 매 턴(Turn)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한다(간단한 예로, 작대기 2개가 남았을 때 2개를 가져가지는 않는다). - Hint 참고
그렇다면 누가 먼저 게임을 시작할 지를 정해야 하는데, ABC순서라면 LSH이 앞이지만 우리는 한국인이므로 가나다순을 따르기로 했다. 그래서 SMJ이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가 할 일은 처음 주어진 작대기의 수를 보고 누가 이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